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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황하의 전쟁 무기와 기술

입력 : 2007-06-25 11:19:00 수정 : 2007-06-25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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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채널, 26ㆍ27 양일간 다큐멘터리 방영 흔히 이집트인은 태양을 숭배하고 교양을 다지며 문명을 만들어낸 사람들로 인식되어져 있다. 실제로 그들이 세운 거대한 기념비와 예술적 가치를 지닌 유물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 위용을 자랑하며 우리를 놀라게 한다. 하지만 이집트인들은 문명인임과 동시에 잔혹한 군사력을 자랑하던 무력인이었다.
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위성TV 역사전문 히스토리채널은 문명의 얼굴 뒤에 감춰진 이집트인의 군사력, 특히 전쟁 무기와 기술을 살펴보는 ‘이집트의 전쟁 기술’을 26일 화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이집트인들은 현 시대의 사람들도 놀랄 만한 첨단 기술로 무기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기술 가운데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발명된 것들도 많았으며, 그것들은 사실상 엄청난 위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 위대한 군사력은 람세스 2세가 지휘했던 이집트 군사들과 무와탈리스 왕이 지휘했던 히타이트 군사들이 벌인 카데쉬 전투에서 그 진정한 빛을 발했다.
두 거대한 군대가 함께 싸웠던 이 전쟁은 최소 2만 여명의 군사와 6000대의 전차가 참여한 대대적인 전투이면서 훌륭한 전술과 최첨단 무기, 장비가 응집된 전투이기도 했다. 본 프로그램은 이 전투의 기록과 고고학자들의 증언을 통해 이집트의 전쟁 기술을 엿본다.

한편 27일 수요일 밤 10시에는 중국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각종 무기와 장치들을 재현, 사용해봄으로써 고대 중국의 훌륭했던 군사적 유물들을 재조명하는 ‘황하문명의 전쟁 기술’이 방영된다. ‘고대 중국의 전쟁무기’라는 책을 토대로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동방의 거대한 군대와 무기들을 최신식 3D 기법으로 재현해 보고 전문가들의 증언을 토대로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다.
그렇다면 중국의 군사적 패권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오늘날에도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중국의 전술과 무기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10세기 무렵 중국인들이 초석과 유황을 이용하여 만들었던 불화살과 고대 로켓들을 살펴본다. 그리고 1500년 전 고대 중국인들은 동방 제일의 군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세계 최초로 폭탄과 미사일, 대포를 만들어냈다는 점도 주목해 본다.
한 번에 사정거리가 2.7km에 달하는 화살 10발을 발사할 수 있었던 자동 석궁의 비밀도 파헤치고, 전설 속의 석궁과 수백 명의 군사들이 이동에 사용했던 구름다리도 알아본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bodo@segye.com, 팀 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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