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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치주질환 치료에 음파전동 칫솔이 효과적 광고 유치

입력 : 2007-06-07 15:30:00 수정 : 2007-06-07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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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파전동칫솔(사진)이 일반칫솔보다 치주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연세대 치과대학(지도교수 김종관박사)은 ‘중증도 치주염에서 칫솔모 도달이 힘든 부위의 치태 및 치은염 감소에 대한 소닉케어 엘리트의 효과’ 논문에서 음파전동칫솔이 치주염 환자들의 치석 제거 및 염증 완화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특히 음파전동칫솔에서 발생되는 음파가 공기방울을 만들어내는데 이 공기방울이 칫솔모가 닿기 힘든 부위를 통증 없이 잘 닦아줌으로써 치주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논문은 최근 세계치의학연구협회지(IADR)와 치의과학지(Journal of Dental Research)에도 등재됐다.
이번 임상실험은 중간 정도의 잇몸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82명을 음파칫솔과 일반칫솔 두 그룹으로 나누어 12주간 치태와 치은염의 변화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음파전동칫솔로는 소닉케어 엘리트가 사용됐다. 실험결과 일반칫솔과 음파전동칫솔 사용 그룹 모두 치태 지수가 감소했지만 음파전동칫솔을 사용한 그룹이 치태 제거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됐다.
일반 칫솔 사용자는 치태지수가 1.45에서 1.12로 소폭 감소된 것에 비해 음파전동칫솔 사용자 그룹은 1.38에서 0.64로 50%이상 감소됐으며, 치아를 4개 면으로 세분화하여 플라크 수치를 분석한 결과 음파전동칫솔 사용 그룹의 플라크 제거력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잇몸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치은지수에서도 일반 칫솔 그룹보다 음파전동칫솔 그룹이 50% 이상의 감소를 보였다.
김종관 박사는 “대부분이 일반 칫솔을 사용할 때 올바른 사용법을 구현하지 못하고 시간도 많이 부족한 편”이라며 “노력이나 시간적인 어려움을 고려해볼 때 음파전동칫솔은 그 부족함을 보완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원익 기자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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