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여의도 스카이라인이 바뀐다

입력 : 2007-06-06 20:39:00 수정 : 2007-06-06 20:39:00

인쇄 메일 url 공유 - +

통일주차장 부지에 72층 ''파크원'' 기공식
英 스카이랜 2조 투자… 2011년 완공 예정
영국계 부동산 개발회사인 스카이랜 디벨롭먼트는 5일 서울시 여의도 통일주차장 부지에서 사무용 건물단지인 ‘파크원(Parc1)’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폴 로저스 스카이랜 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곽정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회장, 워윅 모리스 주한 영국 대사,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 김종열 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로저스 회장은 기공사에서 “파크원은 세계 최고의 팀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서울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수천만 달러의 외자 유치, 2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인 파급 효과와 함께 아시아에서 서울시의 위상을 크게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축사에서 “파크원은 서울시가 동북아시아의 금융허브가 되기 위한 주요한 인프라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비즈니스와 생활문화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파크원의 컨셉트는 향후 서울시에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크원은 1만4000여평의 부지에 72층과 59층짜리 오피스빌딩 각 1동과 지상 6층 규모의 쇼핑몰, 국제 비즈니스 호텔(400실) 등으로 이뤄지며 총 연면적이 19만5000평에 달하는 서울시 최대 상업개발 프로젝트다. 2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1년 완공되며, 시공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맡는다. 디자인과 설계는 프랑스 퐁피두센터 설계로 유명한 로저스 스터크 하버 파트너스가 담당했다.
신진호 기자
ship67@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