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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내고 사라진 ‘비운의 가수들’

입력 : 2007-05-30 08:53:00 수정 : 2007-05-30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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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라 하면 세월을 거듭해도 영원히 기억될 주옥 같은 히트곡을 남기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 하지만 이런 소망과 달리 1집 활동만으로 종적을 감춰야 했던 ‘비운의 가수’도 있다.
음악·엔터테인트먼트 채널 Mnet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연출 송상엽)의 시청자가 뽑아준 ‘불결한 차트 8’ 코너가 기억이 날 듯 말 듯한 1집 가수들의 추억을 되짚어 본다. 30일 오후 11시 방송.
시청자의 차트를 하나 하나 발표하던 재용이는 같은 멤버인 김창렬의 1집이 상위권에 랭크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같은 멤버인 우리도 몰랐던 1집 활동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 역시 혼자서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을 것”이라며 “제목 역시 ‘어린 왕자’였다. 어울리기나 하느냐”며 폭소를 터뜨렸다.
김창렬 외에 ‘비운의 가수’로 꼽힌 스타는 온 몸을 떨며 열심히 노래를 불렀던 ‘스위티’. 노래 제목 ‘I’ll be There’처럼 그 자리에 영원히 머물고 말았다.
박경림과 박수홍의 야심찬 프로젝트 사업 ‘박고테’ 역시 폭발적 반응은 얻었으나 계속되진 못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이버 가수 ‘아담’의 경우 데뷔는 화려했으나 활동 내용과 마무리는 통 기억할 수 없는 대표적 ‘비운의 가수’다.
이밖에 신나는 댄스로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모은 그룹 ‘디토’, 지금은 MC로 맹활약 중인 지석진, 13명의 인해전술을 펼쳤던 ‘아이써틴’ 등이 1집 이후 행방이 묘연한 가수로 꼽혔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bodo@segye.com, 팀 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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