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노라조 UCC 동영상, 성인만 보세요

입력 : 2007-04-11 15:21:00 수정 : 2007-04-11 15:21:00

인쇄 메일 url 공유 - +

노라조 ''누님'' 에로틱+코믹, ''29세미만 시청불가'' 연령 표시
란제리 여성과 애정행각 아찔
엽기 록 댄스 듀오 노라조가 최근 ‘만 29세 관람가용’ 엽기UCC 동영상을 발표해 UCC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멤버들이 팬티만 입고 등장하는 엽기UCC 동영상을 선보였던 노라조는 최근 2집 앨범이 국가청소년위원회로부터 ‘19세 미만 판매금지’라는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어 이번 UCC 동영상은 더욱 ‘엽기스러움’과 ‘코믹함’을 강화했다. ‘29세 미만 시청불가’라고 타이틀을 정한 것은 일종의 온라인 시위인 셈.
노라조의 소속사 관계자는 9일 “이번 동영상에는 화면 오른쪽 상단에 시청 가능 연령을 직접 만들어 표시했다”며 “연출된 장면에 따라 ‘13세 이상’에서 ‘35세 이상’까지 다양한 등급이 표시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모든 설정은 코믹함과 즐거움을 위한 것”이라며 “노라조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빛나는 UCC 동영상”이라고 설명했다.
노라조의 2집 ‘미성년자불가마’ 앨범의 수록곡 ‘누님’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한 이번 UCC 동영상에는 멤버 조빈이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란제리 차림의 여성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연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님’은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에로틱 버전으로 패러디한 곡으로, 친구집을 방문했다가 친구는 못 만나고 잠이 든 친구의 누나를 본 직후 꿈 속에서 그 누나와의 야릇한 애정행각을 꿈꾼다는 내용이다. 특히 꿈에서 깨어난 조빈이 몽정을 한 사실을 암시한 ‘팬티 세탁’ 장면은 이 동영상의 압권. 이와 함께 1탄 동영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악플 대처 자막을 이번에도 어김없이 삽입했다.
이 동영상은 공개되자마자 각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동영상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고 9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댓글들도 악플보다는 ‘너무 재밌다’ ‘역시 노라조다운 엽기적인 발상이다’ 등의 호의적인 반응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한편 노라조는 오는 6월30일과 31일 이틀간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진 후 7월20일에는 일본 나고야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펼칠 계획이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윤아 '청순 미모'
  • 윤아 '청순 미모'
  • 최예나 '눈부신 미모'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