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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연예인 축구리그 창설

입력 : 2007-03-17 16:33:00 수정 : 2007-03-17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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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등 6개팀 참가…내달 7일부터 7개월간 탤런트 정준호 vs 영화배우 송강호. 축구사랑이 유별나기로 소문난 이들 연예인 가운데 정말 누가 축구를 더 잘 할까.
청소년들의 우상인 연예인들이 둥근 축구공을 통해 세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전 세계 어린이의 에이즈(AIDS) 퇴치 운동을 위해 세계 최초로 창설된 연예인 축구리그가 국내에서 열린다. 연예인들의 축구리그 창설은 세계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피스컵 조직위원회(위원장 곽정환)는 16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의정부시와 조인식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통해 ‘피스 스타컵 연예인 축구리그’ 를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 위원장을 비롯해 김문원 의정부시장, 각 팀 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연예인 축구리그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와 세계 평화 이상 실현을 모토로 대회 수익금 전액을 유엔산하기구인 유니세프 기금으로 내놓게 된다.
곽정환 대회 조직위원장은 “연예인은 청소년에게 선망의 대상”이라며 “연예인 축구리그에 참가하는 연예인 모두의 땀방울은 국경과 인종, 이념의 장벽으로 인해 전쟁과 갈등이 상존하는 이 세계에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이 대회는 단순한 축구 경기가 아닌 문화 축제의 마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7일 개막, 10월20일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의정부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피스 스타컵 연예인 축구리그’는 탤런트부르팀(단장 안정훈)과 탤런트그린팀(단장 정준호), 가수팀(단장 김흥국), 개그맨팀(단장 서경석), 영화배우팀(단장 김영인), 모델팀(단장 박인동)등 6개 팀이 참가하며 정규리그에 이어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또 오는 8월에는 한·일 연예인 올스타전도 열려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강용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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