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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새 TV무비 ‘키드갱’에 손창민·이종수 출연

입력 : 2007-03-08 10:01:00 수정 : 2007-03-08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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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을 시작으로 ‘가족연애사’ ‘코마’ ‘썸데이’ 등 새로운 소재와 다양한 장르의 자체 제작물을 선보여온 OCN이 이번엔 갱스터 코믹물에 도전한다.
케이블·위성TV OCN은 만화 ‘키드갱’을 원작으로 한 16부작 갱스터 육아 코미디 ‘키드갱’을 제작한다고 8일 밝혔다. 3월 둘째 주 크랭크인에 들어가 5월 중순쯤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만화 ‘키드갱’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 10여년간 21권에 걸쳐 폭 넓은 연령층의 폭발적 사랑을 받은 작품. 거친 갱스터들이 우연히 젖먹이 아기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해프닝을 담고 있다.
이번 TV무비 ‘키드갱’은 드라마 ‘어느 멋진 날’ ‘꽃 피는 봄이 오면’ 등을 만든 ㈜사과나무 픽쳐스가 제작을 맡았다.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와 영화 ‘댄서의 순정’ ‘돈을 갖고 튀어라’의 박계옥 작가가 극본을, ‘논스톱’ ‘연애의 재구성’의 조찬주 감독이 연출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제작비는 약 40억원에 이르며 손창민, 이종수, 임주환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키드갱’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독특하고 생생한 캐릭터. 타고난 식탐,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피의 화요일파’ 리더 강거봉(손창민 분), 일당백의 무술 실력에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으로 통하는 꽃미남 이칼날(임주환 분), 단순무식 그 자체인 마홍구(이종수 분) 등이 주인공이다. 갱스터라기엔 너무 착하고 순수한 이들이 한데 뭉쳐 웃음을 선사한다.
OCN 박선진 편성기획국장은 “코믹, 액션, 멜로가 적절히 담겨있어 지금까지 나온 케이블TV 자체 제작물들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라며 “탄탄한 원작을 기반으로 하고 베테랑 작가·연출가가 결합한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되리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bodo@segye.com, 블로그  http://in.segye.com/b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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