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범죄·비위 경찰 4년간 4000명

입력 : 2007-03-08 21:50:00 수정 : 2007-03-08 21:50:00

인쇄 메일 url 공유 - +

최근 4년간 범죄에 연루되거나 비위행위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40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자치위 이상배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관 범죄는 2003년 395건, 2004년 365건, 2005년 276건, 지난해 1∼7월 152건 등으로 해마다 300여명의 경찰관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 유형별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이 266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능범 264명, 폭력범과 도로교통법 위반이 각각 219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찰은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경찰관 가운데 83명을 파면했고, 221명을 해임했으며 216명을 정직처분했다.
또 경찰청이 국회 행자위 안경률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지난해 6월 각종 비위행위로 징계처분을 당한 경찰관은 323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금품수수가 376명이고, 부당한 업무처리가 101명으로 나타났다. 징계 수위별로는 파면 151명, 해임 548명, 정직 623명 등이었다. 특히 경찰관의 비리연루 실태는 하위직부터 고위 간부까지 계급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으며, 청탁부터 수사정보 유출까지 유형도 다양했다.
김준모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보영 '상큼 발랄'
  • 박보영 '상큼 발랄'
  • 고윤정 '매력적인 미모'
  •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인형 미모'
  •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눈부신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