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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상 고려대 총장 사표 수리… 직무대행 김호영 부총장

입력 : 2007-02-28 15:41:00 수정 : 2007-02-28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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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 재단인 고려중앙학원은 논문표절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했던 이필상 총장(사진)의 사표를 26일 수리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려중앙학원의 현승종 이사장은 이날 이사장 직권으로 이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 대학 기계공학과 김호영(58) 교무부총장을 총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이로써 이 총장은 작년 12월21일 취임한 이후 67일 만에 총장직을 물러나게 됐다.
당초 재단 이사회는 지난 23일 회의를 열고 사표를 수리할 계획이었지만 정족수 미달로 회의가 무산돼 이 총장의 총장직이 유지됐다.
재단은 이 총장의 사표 제출 이후 총장서리를 뽑은 뒤 새 총장을 뽑을지, 직무대행 체제를 거친 뒤 새 총장을 선출할지 고민을 한 끝에 결국 총장서리 중심으로 한동안 학교 운영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재단이 다음달 초 이사회를 열고 총장서리를 임명할 예정”이라며 “총장서리에는 김호영 직무대행이나 전 총장들을 포함해 다양한 교내외 인사들이 거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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