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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영화]크래쉬

입력 : 2007-02-24 16:34:00 수정 : 2007-02-24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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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영화―크래쉬’〈KBS2 밤 11시35분〉 2006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지난해 유력후보였던 리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을 제치고 작품상을 받았다. 인종갈등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이를 따뜻하게 보듬는다. 제작비 650만달러(약 63억원)의 저예산 영화로, 2005년 개봉 당시 북미에서만 5300만달러의 흥행성적을 거뒀다.
흑인 형사와 라틴계 여형사, 흑인청년과 백인부부, 이란인 부녀와 히스패닉 등 여덟 쌍의 인물이 나온다. 공통점이라곤 LA 거주자라는 점밖에 없는 이들이 우연한 시간과 장소에서 교차하며 얽혀드는 이야기다.
흑인청년들에게 차를 강탈당한 밤, 지방검사 릭(브랜든 프레이저)의 아내 진(샌드라 블록)은 주위 모든 것에 화가 난다. 집문 자물쇠를 고치는 멕시칸 남자 대니얼이 의심스럽고 가정부에겐 짜증이 난다. 같은 시간, 흑인이자 방송국 PD인 카메론과 아내 크리스틴은 릭의 강탈당한 차와 같은 차종이라는 이유로 백인 경찰에게 검문을 당한다. 경찰은 몸수색을 이유로 성적 모욕을 주고, 수치를 당한 아내는 남편을 비난한다. 폴 해기스 감독.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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