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미스다이어리, 3월 재개봉

'올드미스 다이어리_극장판(올미다)'이 재개봉된다. 제작사 청년필름은 프리머스 시네마와 재개봉에 합의, 3월 1일부터 전국 11개관의 프리머스 시네마(신림, 장안, 독산, 영등포, 부천, 대전, 전주, 순천, 해운대, 부산 아시아드, 부산 화명)에서 상영하기로 했다.
'올미다'는 지난해 연말 개봉당시 평단의 호평과 관객의 호응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의 동시 개봉과 치열한 배급 경쟁에 밀려 개봉관의 열세를 면치 못했다. 결국 영화의 대한 좋은 입소문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올미다'를 만나지 못하게 된 것.
영화 홈페이지에는 "재개봉 강력하게 희망합니다(als)", "정말 보고 싶어 미치겠습니다(보노)", "보고 싶은데 이젠 상영하는 곳이 없네요. 이럴수가 ㅠㅠ(eun)" 등 연일 재개봉을 갈망하는 관객들의 요청이 쇄도했다.
이에 프리머스는 좋은 영화지만 짧은 개봉기간 때문에 영화를 놓쳤던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 하에 '올미다' 재개봉을 결정했다. 이는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재개봉을 하는 첫 케이스다.
이번 '올미다' 재개봉을 계기로 앞으로 좋은 영화들의 재상영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e-mail], 블로그 http://in.segye.com/b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