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슐라가 입국하는 11일 오후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앙드레 김 의상실을 방문해 드레스 피팅 작업을 할 예정이다. 우르슐라 메이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서 항상 존경해 왔는데, 직접 제작한 의상까지 선물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한국의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앙드레 김 선생님의 의상을 입고 싶어한다고 들었는데 이보다 더 영광일 수가 없다”는 소감을 밝혔다.
앙드레 김은 의상을 전달할 뿐 아니라, 12일에 있을 공식 기자회견 장소에 참석해 우르슐라 메이스 한국 방문 환영 인사와 함께 향후 활동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인 어머니와 독일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우르슐라 메이스는 6세까지 한국에서 성장했다. 미국으로 이주한 이후 이국적인 외모로 모델계에 입문, 세계적인 잡지 ‘맥심(MAXIM)’의 표지 모델 선발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미국 연예계에 진출했다.
이국적인 몸매와 동양의 깊은 눈매가 매력적인 우르슐라는 아름다운 외모뿐 아니라 춤과 노래, 연기 등 각종 분야에 재능을 가진 열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
우르슐라는 그 동안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모았던 수익 중 일부를 국내 혼혈 어린이 후원 단체에 전달할 뿐 아니라, 이번 방한 기간 동안의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도 기부해 혼혈 어린이들을 향한 사랑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bodo@segye.com, 블로그 http://in.segye.com/bodo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