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위성TV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은 제니스 디킨슨이 직접 신인모델 선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니스 디킨슨 모델링 에이전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방송되며 회당 30분씩 총 13회로 편성된다. 미국 케이블TV Oxygen에서 2006년 6월 방송됐으며 시청자들의 호응 속에 시즌 2까지 방영됐다.
제니스 디킨슨은 최초의 수퍼모델이자 ‘도전! 수퍼모델’(시즌 1∼4)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국내에도 잘 알려진 모델. 특히 ‘표정이 죽은 사람 같다’, ‘다리가 짧다’ 등의 냉정한 심사와 도전자들에게 섹시한 포즈를 보여준다며 타이라 뱅크스에게 키스를 해버리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말과 행동으로 이슈 메이커로 불린다.
‘제니스 디킨슨 모델링 에이전시’는 제니스 디킨슨의 평소 간절한 소망이었던 모델 에이전시 운영을 위한 신인모델 발굴 과정을 만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제니스 디킨슨은 직접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오디션에 참가할 모델 찾기에 나선다. 전직 모델 출신, 여행 중에 도전한 지원자, 아프리카 출신 등 각지에서 몰려든 500여 명의 지원자들을 직접 사진을 찍어가며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
공개 오디션 중 벌어진 다양한 해프닝도 눈길을 끈다. 전날 술을 먹고 온 지원자에게 “촬영 전날은 언제나 좋은 음식을 먹고 일찍 잔 뒤 눈을 맑게 해야 한다”며 단번에 탈락을 시킨 것. 반면 히치 하이킹으로 미국대륙을 건너와 길에서 방황하고 있던 한 소녀에게는 예전의 자신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캐스팅을 한 뒤 그녀의 성공을 약속했다. 시종일관 “나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섹시해야 한다”고 외치는 그녀의 마음에 들기 위한 도전자들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재미를 더할 예정.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모델 17명은 프로 모델로 거듭나기 위해 체중 감량, 포즈 연습 등 다양한 트레이닝을 겪게 된다. 제니스 디킨슨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드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CEO가 된다고 했을 때 주위의 우려가 있었지만 나에게는 믿음과 배짱, 그리고 열정이 있다”며 “여기까지 오는데 30년이 걸린 만큼 소매를 걷어 붙이고 이 에이전시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제니스 디킨슨은 누구
뉴욕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뉴욕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패션 업계에 종사하면서 1970년 레블론, JVC, 캘빈 클라인, 베르사체 등 각종 유명 브랜드의 모델 자리에 오르며 수퍼 모델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름. 그 후 쇠락과 흥행을 거듭하던 제니스 디킨슨은 2003년 UPN의 리얼리티 ‘도전! 수퍼 모델’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다시 한번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현재 그녀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비벌리힐스에 거주하며 커버모델을 장식했던 유명 패션 매거진 VOGUE와 MORE, FQ 등에서 칼럼을 쓰기도 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뉴욕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패션 업계에 종사하면서 1970년 레블론, JVC, 캘빈 클라인, 베르사체 등 각종 유명 브랜드의 모델 자리에 오르며 수퍼 모델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름. 그 후 쇠락과 흥행을 거듭하던 제니스 디킨슨은 2003년 UPN의 리얼리티 ‘도전! 수퍼 모델’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다시 한번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현재 그녀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비벌리힐스에 거주하며 커버모델을 장식했던 유명 패션 매거진 VOGUE와 MORE, FQ 등에서 칼럼을 쓰기도 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bodo@segye.com, 블로그 http://in.segye.com/b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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