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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완벽한 소울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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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아(본명 김영배)가 7년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세상에 나왔다. 1999년 ‘눈물에게’ ‘남겨진 사랑’ 등의 발라드 곡으로 사랑받았던 노아는 최근 3집 앨범 ‘더 소울 싱어(THE SOUL SINGER)’를 발표하고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1999년 2집 발표 후 소속사 문제 등으로 이런저런 아픔도 겪었던 그가 고심 끝에 내놓은 신작은 전곡을 두 번이나 재녹음했을 정도로 혼신을 기울였다.
앨범 타이틀 ‘더 소울 싱어’는 자신의 영혼까지 노래에 담았다는 뜻으로 노아가 직접 지은 제목이다. 이번 앨범은 정통 소울의 장르는 아니지만 소울에 심취해 있던 그간 노아의 음악적 성찰과 깊이를 느껴 보기에 충분하다. 노아는 R&B는 물론이고 스윙 등의 장르까지 폭을 넓히고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찾으려 노력했다.
“그동안 하이(HIGH) 보컬을 해 왔는데 흥미를 잃었어요. 아무래도 높은 음으론 소울 하긴 힘들잖아요.”
몇 해전부터 흑인 음악에 심취해 있다는 노아는 해외 유명 뮤지션들의 음악을 혼자 독학하기 시작했다. 그는 소울 음악의 대표주자 에릭 베네 같은 뮤지션들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호흡이나 창법 등을 연구했다. 또 목소리의 톤을 바꾸려고 아예 노래도 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해보고 싶었어요. 원래 소울같은 흑인음악 듣는 걸 좋아했거든요. 지금은 제 음악의 길을 찾아가는 과도기라고도 볼 수 있어요. 지금은 완벽한 소울음악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은데요, 다음 앨범에선 제대로 된 소울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전형적인 발라드 가수로 활동하던 노아는 아예 자신의 이름을 바꿔 새로운 이름으로 1집부터 다시 시작할까도 생각했단다. 그러나 ‘노는 아이’에서 ‘노래하는 아이’로 다시 거듭나기 위해 ‘노아’란 타이틀을 고수했다.
3집에는 소울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타이틀곡 ‘나란 사람’을 비롯해 쥬얼리 서인영과 V.O.S 최현준이 피쳐링한 ‘넌센스’ 등 모두 10곡의 노래가 담겨있다. 노아 특유의 감미로운 음성이 지난 7년간 그의 음악적 성숙과 고뇌를 느끼게 한다. 특히 노아는 직접 곡 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도 엿보였다.
“전 연예인 같은 건 관심 없어요. 그저 무대에서 노래하며 관객을 감동시켰으면 합니다. 아직도 절 믿고 지켜봐 주는 팬들이 많은 걸 보고 놀라웠고 정말 고마웠어요. 그동안 결과물이 없어서 팬들에게도 미안했는데 이제 그분들께 보답하는 차원에서라도 좋은 음악으로 선물을 대신 할게요. 팬들은 제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니까요.”
7년간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힘든 생활을 겪었다. 하지만 음악에 대해서 고집이 센 노아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다. ‘돈 안되는 음악’이라며 주위에서 많은 질타도 받았지만, 노아는 “노래는 내가 평생 해야할 것이기 때문에 잠시 힘들다고 포기할 생각은 없었다”며 “7년은 어찌 보면 내 음악 인생에서 그리 긴 시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아는 마지막으로 MP3 등 디지털 음악의 발달로 요즘 일반인들이 너무나 쉽게 음악을 다운로드해서 듣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도 전했다. 그는 “최소한 여러분이라도 불법 다운로드는 남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노래를 듣고 가수들을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스포츠월드 홍동희 기자 mysta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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