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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마약설 없던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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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환각제인 엑스터시 복용 혐의로 영화배우 신하균, 댄스그룹 노이즈의 전 멤버 김학규, 댄스가수 L씨 등에 대한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이 사건이 연예계에 또다시 마약 악몽을 몰고 올 것인지, 단순 해프닝으로 결말이 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포경찰서 형사과 강력범죄수사부 오상태 팀장은 28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어제(27일) 영화배우 신하균 매니저로부터 전화가 와서 ‘마약 복용 사실이 없으니 마약 관련 조사를 직접 받겠다’고 요청해왔다”며 “내가 어제 오후에 소속사인 팬텀엔터테인먼트 사무실로 직접 가서 신하균 씨와 김학규 씨에게 1차 소변 검사를 실시하고 모발을 채취했다”고 밝혔다.
1차 소변 검사 결과, 두 사람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채취된 두 사람의 소변과 모발을 2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보름 정도 후에 나온다.
그러나 경찰은 내사 중이던 사안이 일찍 공개돼 “수사를 망쳤다”고 분통을 터뜨리며 이번 사건이 무혐의로 처리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수사시 사전에 혐의 대상자가 수사 대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경찰이 범인에게 직접 연락하거나 출두 요구를 하지 않는다”며 “이미 이번 사건은 수사가 더욱 어렵게 됐다. 무혐의로 처리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하균과 김학규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엑스터시 복용 사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서울 논현동 모 병원 앞에서 필로폰을 건네받다가 붙잡혀 구속된 서울 강남의 T 가라오케의 영업 사장 권모(33) 씨를 상대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예인들의 마약 복용 사실에 대한 진술을 받아내 수사에 들어갔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신하균 "루머 유포자 명예훼손 고발”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제 부모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27일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의 유명 영화배우로 갑자기 이름이 거론돼 자진해 마약검사를 받으며 1차적으로 혐의 없음을 증명한 신하균(사진)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진술한 대상에 대해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7일 오전 신하균은 자택에서 잠을 자다 난데없는 소식을 들어야 했다. 이날 새벽 한 인터넷블로그에 ‘연예계 X파일 4탄’이라는 제목아래 신하균, 그룹 노이즈 출신의 김학규 등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다는 글이 오르면서 삽시간에 신하균과 마약을 연결지은 루머가 인터넷상에 퍼지고 있다는 얘기였다. 이에 신하균 측은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서울 마포경찰서에 직접 전화를 걸어 진위 여부를 확인했고, 경찰에 자진 출두해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나섰다. 신하균은 27일 오후 2시30분께 소속사인 서울 강남의 팬텀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방문해 경찰로부터 소변 검사를 받았고, 모발 60여개를 뽑았다. 1차 소변검사 결과 신하균의 엑스터시 투약 혐의는 근거없음으로 밝혀졌다. 지난 16일 히로뽕을 건네받다 경찰에 구속된 서울 강남의 T가라오케 영업사장 권모씨의 진술에 따라 신하균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2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소변 및 모발 정밀 검사를 의뢰한다.
신하균은 자진해 마약검사를 받으면서 “무슨 날벼락 같은 일이냐”며 “이런 소식을 접한 우리 어머니, 아버지 마음이 어떻겠느냐”며 허탈하고 씁쓸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현재 “체포된 권모씨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이번에 수사 대상이 된 김학규와 친분이 있어 두차례 T가라오케에 간 사실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하균의 소속사 측은 국과수 결과로 결백을 최종 증명한 뒤 경찰 조사에서 신하균의 이름을 거론한 권씨와 인터넷상에 신하균의 실명을 적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인터넷블로그 운영자에 대해 형사고소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잠정적으로 세워놓았다. 신하균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지면 가수 유니의 자살 계기로 공로화된 인터넷 악플 및 루머로 인한 폐해 문제도 다시한번 거세게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경찰 역시 ‘연예계 X파일 4탄’이란 글을 올린 네티즌에 대해 별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재원기자
otak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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