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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게임의 여왕'', 16.9%로 종영

입력 : 2007-01-29 09:29:00 수정 : 2007-01-29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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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 이미연·윤계상 주연 ''사랑에 미치다'' 2월3일부터 방영 SBS 주말 드라마 ‘게임의 여왕’(주진모·이보영 주연)이 28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게임의 여왕’ 마지막회는 전국 기준 16.9%의 시청률을 올렸다. 이는 총 20회 방영분의 시청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주요 시청층은 50대 여자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9.0%를 기록,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방영 기간 동안의 평균 시청률은 13.3%로 조사됐다. ‘게임의 여왕’ 후속으로 다음달 3일부터는 이미연·윤계상 주연의 ‘사랑에 미치다’가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드라마의 결론은 전부터 예상됐듯 ‘해피엔딩’이었다. 남녀 주인공인 신전(주진모 분)과 은설(이보영 분)의 결혼식이 대미를 장식한 것. 한 가족을 파탄으로 몰고간 남자에게 복수한다는 줄거리를 가진 ‘게임의 여왕’은 결국 두 원수 집안 후손이 서로를 용서하고 결혼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원수의 후손을 남편으로 받아들인 은설에게 ‘게임의 승자’ 자리가 돌아간 셈이다.

한편 장성한 연개소문(유동근 분)의 등장으로 새로운 탄력을 받고 있는 SBS ‘연개소문’과 주말 사극의 지존으로 군림해온 KBS ‘대조영’이 각각 23.9%, 24.1%의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MBC ‘누나’와 KBS ‘행복한 여자’ 간의 대결에선 끈끈한 뒷심을 발휘 중인 ‘누나’가 20.9%로 일부 출연진의 연기력 논란에 휘말린 ‘행복한 여자’(18.7%)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SBS ‘게임의 여왕’ 최종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거둔 탓인지 같은 시간대 MBC ‘하얀거탑’은 12.9%에 그쳤다. 외과 부교수 장준혁(김명민 분)이 치밀한 음모 끝에 라이벌 노민국(차인표 분)을 물리치고 차기 외과 과장으로 당선되는 극적인 장면을 그렸음에도 시청률은 예상만큼 높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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