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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비디오, ''동영상 검색엔진''으로 변신

입력 : 2007-01-26 16:56:00 수정 : 2007-01-26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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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비디오는 검색엔진으로, 유튜브는 독자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Google)이 구글 비디오 및 유튜브 운영 방안을 비롯한 향후 동영상 검색서비스 계획에 대해 공식 언급했다.

살라 카만가(Salar Kamangar) 구글 제품 관리 부사장은 25일(현지시각) 공식 블로그(http://googleblog.blogspot.com/2007/01/look-ahead-at-google-video-and-youtube.html)에서 “역사적으로 볼 때 구글의 힘은 더 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검색 및 기술을 혁신하는데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와 달리 유튜브는 영상을 만들고 보고, 공유하는 사용자들이 모여 형성한 역동적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종착지로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오늘(25일)부터 구글 비디오 검색에 유튜브의 동영상 자료가 검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 동안 구글 비디오는 직접 사용자들이 올린 내부 영상만 검색이 가능했다.

실제로 현재 구글에서 동영상 검색을 하면 유튜브 자료도 골고루 섞여 노출되고 있다. 카만가 부사장은 “향후 구글 비디오는 업로드 한 곳과 상관없이 전 세계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해 나가는데 더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튜브 운영 계획에 대한 언급이 이어졌다. 그는 “유튜브는 앞서 말한 대로, 별도의 구글 자회사로 남으며, 독자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역설하고 “구글은 검색 및 광고 플랫폼을 통해 유튜브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부 해외 IT 매체들은 “유튜브의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검색 결과를 어떤 식으로 꾸려갈 것인지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구글이 지난주부터 애드센스(AdSense) 기반 동영상 광고를 테스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글은 지난 22일 자사의 광고 플랫폼인 ‘애드센스’에 동영상 광고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http://adsense.blogspot.com/2007/01/this-is-test-video-content-on-adsense.html) 지난해 진행한 MTV 비디오 광고 콘텐츠에 이어 소니 BMG 뮤직과 워너 뮤직의 동영상 광고를 통한 추가 실험이다.

이어 24일에는 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TV, 에피큐리어스닷컴(Epicurious.com), 스타일닷컴(Style.com) 등의 동영상 광고를 이용할 수 있는 파일럿 프로그램 참여를 홍보하기도 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서명덕기자 mdseo@segye.com
보도자료 및 제보 bodo@segye.com, 팀 블로그 http://in.segye.com/b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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