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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고 임모씨 어머니 "오지호 만나고 싶다”

입력 : 2007-01-18 09:34:00 수정 : 2007-01-18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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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린 기자] 고(故) 임모씨의 어머니가 1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오지호를 한번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미처 감정을 추스리지 못한 듯 지친 목소리로 인터뷰에 응한 어머니는 이날 오후 7시쯤 “주위 사람들로부터 오지호가 미니홈피에 글을 올렸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지금 글을 찾아서 읽어보고 있는데 오지호씨의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지호씨가 우리 딸을 많이 사랑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또 우리 딸이 상당히 사랑했던 사람이니까, 마지막으로 한번 얼굴이라도 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앞서 고 임모씨의 동료들은 지난 13일 유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들은 “그래도 자신(오지호)은 살아있는 사람인데, 떠난 사람에게 조금의 성의를 보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의견을 구해온 것. 이때 유가족은 사실상 긍정했던 것으로 보인다. 유가족 역시 섭섭한 마음이 많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 임모씨의 어머니는 이날 “가족들과 논의 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겠다”면서도 오지호의 고백으로 마음이 많이 누그러졌음을 느낄수 있었다.
이혜린 기자
rinn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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