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그레이 아나토미'', 美서 최고 인기드라마로 ''우뚝''

입력 : 2007-01-12 11:12:00 수정 : 2007-01-12 11:12:00

인쇄 메일 url 공유 - +

미국 ABC의 메디컬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가 제33회 피플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CSI’와 ‘하우스’를 제치고 최고 인기 드라마상을 수상했다. 더군다나 ‘그레이 아나토미’의 주인공인 패트릭 뎀시가 남자 TV 스타상까지 거머쥐게 되면서 한꺼번에 2관왕의 자리에 올랐다. 참고로 패트릭 뎀시는 작년 11월 미국 대중연예지 피플이 뽑은 가장 섹시한 남성.
피플즈 초이스 어워드는 영화, TV, 음악 등 각종 분야의 전문가들이 선정한 3명의 후보 중 네티즌의 투표로 한 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이다. 수십만명의 실명 네티즌이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소수의 심사자들이 수상자를 결정하는 오프라인 방식보다 공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배우 퀸 라티파가 진행한 이번 시상식은 지난 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개최됐으며, CBS를 통해 미국 전역에 방영됐다.
‘그레이 아나토미’는 남녀 외과 수련의 5명이 시애틀 그레이스 병원에서 혹독한 수련과정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인간적인 고뇌에 초점을 맞춘 메디컬 드라마. 고된 업무 속에서 피어나는 달콤하고 섹시한 로맨스와 우정, 질투, 시기 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 시즌1의 경우 총 1720만명이 시청했다. 전편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시즌2도 1944만명이란 경이로운 시청자 수를 달성했다. 지난해 가을 시작된 시즌3는 현재 ‘CSI’ 누르고 전미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최근 미국 연예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의해 2006년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레이 아나토미’는 국내에선 채널CGV를 통해 ‘채널CGV 시그니쳐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매주 수·목요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 중이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bodo@segye.com, 블로그 http://in.segye.com/bodo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
  • 한소희 '완벽한 비율'
  • 최예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