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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동영상 올리고 돈 버는 사이트 ''첫선''

입력 : 2006-12-26 09:58:00 수정 : 2006-12-26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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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제작한 UCC(사용자제작콘텐츠)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판매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UCC동영상 오픈마켓’이 선을 보인다.
인터넷서비스업체 케이알라인(대표 남병수)은 UCC동영상 오픈마켓 ‘스타코리아(www.starkorea.com)’를 정식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나만의 컨텐츠 세상’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스타코리아는 네티즌이면 누구나 자신이 제작한 동영상을 비롯한 각종 컨텐츠를 올릴 수 있으며 동영상 퍼가기 개념의 ‘재판매’를 이용해 수익도 올릴 수 있다.
‘재판매’는 원저작자의 수익은 보전한 채 스타코리아측 수익을 재판매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UCC제작에 참여하지 않는 일반 유저들도 중계유통만으로도 거래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재판매를 통한 콘텐츠 유통은 UCC 동영상의 저작권을 보호하며 수익 창출 올릴 수 있어 획기적이다.
자신이 제작한 동영상을 판매하기를 원하는 네티즌은 등록에 대한 검증 후 누구나 사이트 내에 마련된 ‘샵콘(콘텐츠샵의 준말)’에 가격과 재판매 허용 여부를 결정해 올릴 수 있다. 유료 컨텐츠 등록비는 무료이며, 판매될 경우 중계수수료 등의 실비를 제외한 32~56%의 수익금은 판매자에게 송금된다.
남병수 대표는 “네티즌이 직접 만든 컨텐츠는 이 시대 최고의 상품이 될 수 있다”며 “스타코리아는 컨텐츠를 재미삼아 올리던 시대를 마감시키고 무명의 네티즌을 인터넷 스타로 만드는 대표적 UCC동영상 오픈마켓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코리아는 사이트 정식 오픈과 함께 최고의 연예인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십명의 연예인들의 2000년대초 햇병아리 시절에 촬영한 1000여개의 동영상을 무료로 전격 공개했다. 드라마 ‘황진이’로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하지원을 비롯해 심은하 송승헌 원빈 보아 하하 등 현재 톱스타들이 햇병아리 시절에 대본연습을 하는 장면, 팬미팅에서 수줍게 노래부르는 장면, 해외 CF촬영시의 동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소속사들과의 정식계약을 통해 스타들의 과거영상을 스타코리아 개국과 함께 독점 공개한 것.
스타코리아는 정식오픈 기념으로 ‘CF동영상 공모전’도 실시한다. 네티즌이 CF감독이 되어 친구들을 주연으로 등장시켜 무명인을 스타로 띄우는 동영상 또는 기성의 CF를 활용해 새롭게 편집한 CF동영상 등 어떤 방식으로든 응모할 수 있다. 1등에게 디지털캠코더와 스타코리아웹PD자격증이 부여되는 등 입상자들에게 PMP, 디지털카메라 등의 부상이 제공된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bodo@segye.com, 블로그 http://in.segye.com/b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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