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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 사이]불감증도 병인가…여자들도 당당하게 느끼자

입력 : 2006-12-22 09:13:00 수정 : 2006-12-22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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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10명 중 1명은 성관계시 단 한 번도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며, 10명 중 4명은 불감증을 한 번씩은 경험한다고 한다. 제때에 치료되지 않고 지속되면 성기능 장애로 발전할 수 있고, 이로 인한 성적 갈등이 부부갈등으로 깊어져 심각한 가정불화를 초래할 수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갖지 않는 섹스리스 부부가 30~40%에 이른다.

불감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심리적인 요인과 신체적인 요인이 있는데 심리적인 요인은 부부관계가 남성위주의 의무 방어전으로 성의 주체가 남성에게 있어 왔기 때문에 스스로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어 둔해져 느낄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이 내린 축복 중 가장 큰 선물 중 하나인 성적인 쾌락을 포기하는 것은, 특히 상대방을 위해 억지로 좋은 척하며 연기한다는 것은 정말 아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신체적 요인으론 여성에게서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주는 민감한 부분인 음액과 지스팟이 표피에 덮혀 지스팟이 발달하지 못해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음핵이 포피에 가려져 아무도 알 수 없는 구석진 곳에 자신만의 자리를 잡고 있다면 로맨스 소설을 보다 책을 덮어버리는 일도 먼 나라 얘기는 아닐 것이다.

지스팟은 손가락을 질 입구에서 약 4cm 정도 들어가서 손바닥이 하늘을 보는 방향으로 찾으면 발견할 수 있다. 자극을 줬을 때 느낌이 오는 자리가 지스팟이라 보면 된다. 질 속 지스팟은 매우 민감한 발기성 조직으로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클리토리스가 발기하는 것과 비슷하게 팽창한다. 이때 느끼는 오르가즘은 전율이 전신으로 퍼지는 느낌이라 할 정도로 강렬하다고 한다.

여성은 나이가 들면 출산이나 유산 경험, 잣은 성관계 등으로 인해 헐거워지고 이로 인해 불감증이 찿아 오게 된다. 이처럼 임신과 출산 그리고 반복되는 성관계 등으로 질이 늘어나면서 외음부의 외형적인 변화는 물론 성적인 만족도가 떨어지게 되는데 질성형 이쁜이수술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으며 느슨해진 부부생활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이러한 수술들은 간단히 레이저를 이용한 질축소,이쁜이수술,소음순수술,양귀비수술이 가능하다. 또 음핵수술은 통증이나 출혈이 적고 신경손상이 거의 없어 나중에 성감이 뛰어나게 된다. 그리고 질성형 수술 후에도 통증과 부종이 적어 회복이 빠르며 외관상 만족감은 물론 성감(오르가즘)증대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신들의 닥친 성적인 문제에 관해서 누군가에게 털어놓기 어려웠었다. 하지만 요즘은 여성의 가치관이 변화가 오고 있다. 부부 성적인 부분이 음지에서 양지로 바뀌고 가고 있다. 여성 스스로 부부관계의 주체로 당당하게 요구하고 느끼기를 원하며 트러블이 있으면 부부가 함께 크리닉을 찿아 상담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장재빈 원장(좋은느낌 산부인과), 02-382-5110, www.i-feelg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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