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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출혈없는 ''양귀비수술''로 남편사랑 듬뿍

입력 : 2006-12-21 21:55:00 수정 : 2006-12-21 2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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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팟(G-spot)은 1944년 독일의 산부인과 의사 그라펜베프크(Graefenberg)가 처음으로 발견한 여성의 성감대이다. 질 속에 검지 손가락을 2번째 관절 마디까지 넣고 11시 방향으로 구부리면 손가락 끝에 만져지는 부위가 지스팟이다.
지스팟은 클리토리스와 함께 여성이 폭발적인 오르가슴을 느끼도록 만드는 최고의 열쇠이다. 특히나 지스팟을 통해 느끼는 오르가슴은 전율이 온몸으로 퍼질 만큼 강렬하다고 경험한 이들은 말한다. 남성들 또한 지스팟이 발달한 여성과 관계를 맺으면 음경을 꽉 잡아주는 느낌을 받게 되어 성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여성의 40% 가량은 지스팟이 발달하지 못해 이러한 쾌감을 느끼지 못한다. 지스팟이 없어 질 내 삽입 시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여성들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해답은 간단하다. 지스팟을 만들어주면 되는 것이다.
지스팟을 발달시켜 주는 수술을 ‘양귀비 수술’이라 하는데, 이는 1994년 한 환자가 시술을 받고 나서 ‘양귀비처럼 남편의 사랑을 되찾게 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한 여성이 양수진 원장에게 진료 상담을 받고 있다.

본원에서 실시하는 양귀비수술은 국소마취 하에 최첨단 레이저를 이용해 시술하기 때문에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다. 또한 시간 삼십 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간편하다. 수술 후에 샤워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고, 이후 2∼3번 정도 내원해서 간단한 추가적인 치료만 받으면 끝난다. 과거에는 직업여성들이 암묵적으로 시술 받았던 양귀비수술이 요즘 들어서는 매우 일반화됐다. 아이를 낳은 30대∼50대 가정주부들이 양귀비수술을 받으러 병원을 많이 찾는다.
그 이유는 우선 남편의 사랑을 되돌리고자 함이 가장 크다.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나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아내와의 잠자리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게 된다. 요즘은 섹스리스 부부도 많다. 아내에게 소홀한 중년 남성들은 가끔 한눈을 팔고 바람을 피우기도 한다.
이럴 때 대부분의 여성들은 우울함이나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적극적이고 현명한 여성들은 남편의 사랑을 되돌리기 위해 양귀비수술과 같은 해결책을 선택하기도 한다. 배우자의 사랑을 얻는 것도 목적이지만 본인 스스로도 보다 행복하고 짜릿한 인생을 살고 싶은 마음에서 수술을 선택한다.
최근 강남에서는 동창회 등의 모임을 통해 함께 시술을 받는 것도 유행이다. 또한 양귀비수술만 받는 것이 아니라 이쁜이 수술이라 불리는 질성형 수술, 음핵 노출술 등을 동시에 받기도 한다. 아이를 여럿 낳고 나이가 들어 질이 헐거워진 여성들은 질성형 수술을 해 주면 예전과 같이 조여주는 느낌을 되찾을 수 있다. 또한 최고의 성감대인 음핵이 포피에 가려져 오르가슴을 느낄 수 없는 여성들은 음핵노출술을 통해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쾌감을 느끼게 된다.
남편과의 부부생활이 재미가 없고, 남편이 자신에게 흥미를 잃어간다고 우울해 하는 여성들은 양귀비 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도 괜찮다. 사랑은 쟁취하는 것이라 하지 않았던가.

양수진 유앤아이여성클리닉 원장
www.uniclinics.com
(02)555-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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