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카지노 재벌'' 故 전락원 회장 자녀들 재산 상속권 분쟁

입력 : 2006-12-14 23:18:00 수정 : 2006-12-14 23:18:00

인쇄 메일 url 공유 - +

카지노 업계의 대부로 불린 고 전락원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의 자녀 간에 재산 분쟁이 벌어졌다. 전 회장의 차녀 지혜(35)씨는 오빠인 전필립(45)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을 상대로 상속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낸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지혜씨는 소장에서 “2004년 11월 선친 별세로 유산을 자녀 세 명이 똑같이 나눠야 했는데도, 오빠는 공정한 분할을 거부한 채 상속재산을 독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 흩어진 재산의 실체마저 알려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친 유산은 파라다이스 등의 주식과 부동산, 각종 예금 등이고 이 외에도 국내외에 많은 재산을 갖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필립씨 측은 “모든 유산은 유언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 거쳐 상속했다”며 “상속이 끝난 지 2년여가 지나 문제 삼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반박했다.
강구열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윤아 '청순 미모'
  • 윤아 '청순 미모'
  • 최예나 '눈부신 미모'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