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못지않은 미모의 20대 후반의 L여성이 찾아 왔다. 토끼띠에 을묘(乙卯) 월주를 달고 있었다. 10년은 더 앳돼 보이는 미소는 더욱 아름다웠다.
남자의 사주를 내놓으면서 “제가 언제쯤 결혼을 하게 될까요”라고 물었다. 남자의 사주를 보니 역마 도화(驛馬桃花)가 중중(重重)해서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는 팔자에 제비족과 같은 남자였다. 이런 사람은 건전한 성생활보다는 남녀간 성적 쾌락을 좇는 경향이 농후하므로 결혼생활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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