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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만드는 페이지]찜질방 매점 바가지 해도 너무 한다

입력 : 2006-07-19 14:08:00 수정 : 2006-07-19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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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가족 모두가 찜질방에 쉬러 간다. 그러나 찜질방에 갈 때마다 찜질방 매점의 바가지 상혼이 너무하다는 생각을 한다. 며칠전 동네 찜질방에 들러 매점에 있는 김밥과 식혜, 음료 등을 구입해 먹었는데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시중가격보다 3∼4배 정도나 비쌌다. 찜질방 벽면을 보니 ‘외부 음식물 반입 절대금지’라는 문구가 곳곳에 부착되어 있었다. 아마도 찜질방 업주와 찜질방 매점주인이 담합해 음식물 반입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았다. 그날 가족단위로 네 사람이 갔기 때문에 입장료가 2만원, 음식물비 3만원 등 총 5만원을 사용했다. 배보다 배꼽이 컸다.
더구나 연말정산에 대비해 카드 사용이나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으려 해도 찜질방 어디를 가도 오로지 현금 밖에 받지 않았으며, 현금영수증을 요구하면 오히려 “찜질방 매점에서 현금영수증 발급해 주는 곳 봤느냐”며 이상한 눈으로 바라본다. 최근 들른 부산지방국세청 인근 찜질방 매점에서도 카드를 받지 않고, 현금영수증 발급을 해주지 않았다. 정부는 찜질방 매점에 대해 행정지도를 펴 적정가격을 유도해야겠다.

김지윤·부산시 연제구 연산9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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