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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기획1]모바일 화보 왜 내는 걸까

입력 : 2006-06-13 16:22:00 수정 : 2006-06-13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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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모바일 화보를 내는 것일까.
첫째, 노출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다. 초창기 누드집이 유행할 때는 자기 몸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드러내야 하는 부담감이 존재했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 화보의 경향이 비성인 화보로 옮겨 가면서 노출없이 촬영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 편한 마음으로 화보를 내는 것이다. 가슴을 노출할 필요도 없고 수위가 강해 봐야 언더 웨어나 란제리 룩이 최대 강도라 화보 제작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졌다.
둘째, 신인의 경우 모바일 화보는 ‘등용문’의 역할을 한다. 섹시한 화보를 내면 쉽게 이슈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 시장에서 자신을 알리기 쉽지 않은 신인들은 섹시한 화보를 통해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화보를 통해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입소문을 일으켜 먼저 이름을 알린 뒤 자신이 가진 노래와 연기같은 재능을 나중에 보여도 늦지 않다는 판단이다.

모바일 화보집 제작사 드림메이커스의 한 관계자는 “최근 신인급 여가수들이 모바일 화보를 많이 낸 것은 이같은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셋째, 가수의 경우에는 섹시하게 모바일 화보를 내도 부담이 적어서다. 모바일 화보의 경향을 보면 연기자들은 주로 비성인 화보를 찍는데 반해, 가수들은 섹시한 느낌이 드는 화보를 많이 냈다.
한 모바일 화보 제작사 관계자는 “연기자는 광고 시장이나 다음 작품의 캐릭터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섹시한 느낌과 노출이 이미지에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가수들의 경우에는 섹시한 화보가 이미지에 타격을 별로 주지 않기 때문에 화보를 많이 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길상 기자
jun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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