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닙턱''(Nip Tuck)은 성형수술을 지칭하는 속어(Nip:자르다 Tuck:쑤셔넣다). 미국 마이애미의 두 성형외과 의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2003년 3월 미 케이블채널 FX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국내에서는 2004년 11월에 캐치온을 통해 처음 소개됐다.
실제상황처럼 재현한 성형수술 장면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2004년 크레이티브 아트 에미상 메이크업 부문 수상, 2005 골든글로브 TV드라마 부문 수상, 2004~2005 골든글로브 TV드라마 부문 남우,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했다.
시즌 3의 가장 큰 매력은 드라마임에도 다큐멘터리 못지않은 사실성을 갖췄다는 점. 성형수술의 달콤한 이면만을 부각시킨 리얼리티 프로그램과는 달리 실제 수술 장면을 보는 듯한 파격적인 장면으로 성형수술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버리게 한다.
성형수술의 어두운 면을 조명해 돈과 외모만이 중요시 되는 사회현실을 꼬집기도한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도 눈길을 끈다. 뛰어난 수술 실력을 자랑하는 숀과 돈벌이가 되는 성형수술만 고집하는 크리스찬이 환자를 둘러싸고 서로 갈등과 화해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의사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찾는다는 게 주된 스토리.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갑자기 찐 살 때문에 소파에서 움직일 수 없게 돼 버린 여자환자, 유인원에 대한 연구를 위해 피부수술을 해야 하는 고릴라 키키, 범죄 소굴에서 벗어나기 위해 문신을 지우려는 청년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환자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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