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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0%, "근무중 딴짓 괜찮아"

입력 : 2006-05-10 10:08:00 수정 : 2006-05-10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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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에 7명은 업무시간 중 딴 짓이 그 이후 시간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455명을 대상으로 업무 중 딴짓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너무 집중이 안 될 때는 잠시 딴 짓을 하는 것이 업무효율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라는 의견이 69.8%로 업무시간 중 잠시 딴 짓이 업무의 활력소로 작용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업무 효율과 집중력을 떨어뜨린다’는 의견은 14.6%에 불과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업무효율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의 경우 ‘20대’ 72.3%, ‘30대’ 69%, ‘40대’ 55.2%, ‘50대 이상’ 23.8%의 순으로 연령이 낮을수록 그 비중이 높았으며, ‘업무효율과 집중력을 떨어뜨린다’는 의견은 ‘20대’ 10.3%, ‘30대’ 17.5%, ‘40대’ 34.5%, ‘50대 이상’ 71.4%로 연령이 높을수록 더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딴 짓의 종류로는 ‘웹서핑’이 3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메신저 채팅’ 28.1%, ‘미니홈피 및 블로그 관리’ 12.3% 등의 순이었다.

직원들의 딴 짓을 방지하기 위해 회사에서 취하는 조치는 특별히 없는 곳이 많았으나(66%), ‘미니홈피 등 차단’(15.9%), ‘메신저 사용 금지’(7.7%), ‘상사가 돌아다니면서 수시로 감시’(6.9%)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딴 짓을 하다 상사에게 들켰을 경우 대처법으로는 68.1%가 ‘하던 업무를 마저 하며 모른척한다’를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기타’ 17.2%, ‘다음부터 안 그러겠다며 핀잔 듣고 만다’ 10.5%, ‘업무와 관련된 일이라고 우긴다’ 2.3%, ‘야근한다’ 2% 등이 있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b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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