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 콜만(Gregory Coleman) 야후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은 지난 20일 대만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구글 대만 연구소의 도전에 대해 이같이 평가절하 했다고 디지타임즈(DigiTimes.com) 등 대만 언론들이 최근 일제히 보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구글은 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앞서가고 있지만, 야후 키모는 대만 인터넷 포털 시장의 98%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야후 키모의 온라인 광고 수익은 야후 아시아 시장(일본 및 중국 제외) 전체 수익의 50%를 차지할 정도”라며 “야후 키모가 야후 아시아 태평양 오퍼레이션 센터(Asia-Pacific operations center)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야후 키모는 지난 19일 야후 위젯(Yahoo! Widget)의 대만(중국어) 현지화 버전을 공식 출시한 바 있다.
한편 구글은 이미 지난달 31일 대만 R&D센터 사무소를 정식 개소하고, 첸리펑(Lee-Feng Chien) 박사를 대표로 임명하는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일보 2006년 4월 2일자 ''구글, 대만에 R&D센터 정식오픈'' 기사 참고>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서명덕기자 md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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