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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졸 초봉 화공과 출신이 1위…컴퓨터·전기 순

입력 : 2006-02-28 17:52:00 수정 : 2006-02-28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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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대학 졸업자 중 화학공학 전공자들이 전통적인 인기학과인 전자공학 및 경영학 전공자를 제치고 보다 높은 초임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표참조〉
미국의 전국대학·고용주연합회(NACE)가 26일 발표한 2005·2006학년도 졸업자 기업 연봉조사 결과에 따르면 화학공학과 출신 대졸사원 초임이 5만5900달러(약 5600만원)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석유화학 및 의약품 제조업계의 지속적인 수익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화학공학 전공자의 초임은 최근 수년간 계속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3위였던 컴퓨터공학 전공자의 연봉은 5만4877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기·전자·통신공학 졸업자는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연봉 5만2899달러를 받을 것으로 조사됐다. 4위는 기계공학으로 5만627달러, 5위는 컴퓨터과학 5만46달러로 상위 1∼5위를 모두 이공계열이 휩쓸었다. 인문계 중 최고 연봉은 회계학 전공자로 4만5723달러를 기록, 6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6.2% 인상된 것이다. 7위는 경제·재무학과로 4만5191달러였으며 지난해에 비해 무려 11% 인상됐다.
이 같은 증가율로 미뤄보면 당분간 경제·재무 전공자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8위는 토목공학, 9위는 경영학, 10위는 마케팅 전공 순이다.

워싱턴=한용걸 특파원
icykar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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