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관계자는 13일 “김정철이 여성호르몬과다분비증이라는 병에 걸렸다고 들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후계자로서는 결정적인 결격 사유가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정철은 이 병의 증상으로 가슴까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김정철이 이 병에 걸린 것이 맞다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은 낮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현대아산병원 내분비내과의 김기수 박사는 “여성호르몬과다분비증은 국내에서 남성이 걸린 경우가 거의 발견되지 않을 정도의 희귀병으로 원인에 따라서는 완치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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