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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 시행 국가는?

입력 : 2006-01-26 12:53:00 수정 : 2006-01-26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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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등 8국…프랑스는 방송쿼터 실시 현재 스크린 쿼터를 유지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스페인(73일∼91일), 브라질(49일), 그리스(28일) 등 모두 8개국이다. 프랑스도 스크린 쿼터제를 유지하고있지만 거의 사문화된 상태. 다만 강력한 방송쿼터로 자국 영화 살리기를 모색하고있다. 프랑스의 방송 쿼터는 방송에서 영화 방송시 60% 이상은 유럽 영화를, 40% 이상은 프랑스 영화를 방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방송 산업을 통해 자국 영화를 후방 지원한다. 이러한 자국 영화 보호 정책에 힘입어 프랑스 영화는 관객 점유율이 30% 이상, 스페인은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자국 영화 의무 상영이라는 형태는 아니지만 이집트,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외국 영화 수입을 규제하는 국가들도 있다. 영화진흥위 정책연구팀의 김미현 팀장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해외 영화 수입 편수를 20편으로 제한, 중국 통계에 의하면 중국 영화는 55%의 관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자국 영화의 흥행으로 해외 영화의 입지가 좁은 인도의 경우 95∼97%의 기록적인 자국 영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정책적인 자국 영화 보호 외에도 ‘산업적’인 보호도 있다. 일본은 ‘국내 영화 전용관’라는 산업망을 통해 안정적으로 30%대의 관객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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