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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4.9mm 초슬림슬라이드폰 공개

입력 : 2005-11-05 11:57:00 수정 : 2005-11-05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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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국내 초슬림 슬라이드폰 시장에 현존하는 모델 중 가장 얇은 14.9mm 두께의 제품을 4일 공개했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수퍼슬림 슬라이드폰(모델명 : LG-SV590, LG-KV5900, LG-LP5900)’은 현재 국내에 공개된 슬라이드폰 중 가장 얇은 14.9mm의 두께에 터치 키패드 방식을 적용하고, 검은색과 빨간색의 조화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의 휴대전화다.

특히 ‘수퍼슬림 슬라이드폰’은 사진/동영상 저장을 위한 메모리 외에 512MB의 MP3 전용 메모리를 별도 내장, 1곡당 4MB 기준으로 최대 120여곡까지 저장 가능하고, USB포트를 이용해 이 공간을 이동식 디스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음악을 들으며 SMS, 인터넷, 게임, 카메라 촬영 등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 태스킹’ 을 지원하고, ‘퀵 운로드’ 방식을 적용해 PC에서 폰으로의 MP3 다운로드 속도를 곡당 기존 20~30초에서 5~7초로 4배 이상 단축시켰다.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담당 조성하 상무는 “이번 ‘수퍼슬림 슬라이드폰’은 극소수만이 소유할 수 있는 명품폰이 아니라 누구나 소유하고 즐길 수 있는 휴대폰의 패션 아이템화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b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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