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쓴 ''한류 몸짱 다이어트''(도서출판 게이분샤)가 일본의 대형 인터넷서점인 인포시크(www.infoseek.co.jp), OCN(www.ocn.ne.jp)등에서 생활·건강 분야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한 것. 정씨의 저서 "나를 사랑하게 하는 봄날 휘트니스"를 일본어로 번역한 것으로 일본에는 지난 5월초에 발간됐다.
일본 게이분샤 출판사 한 관계자는 "수요를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정도다. 구글이나 야후재팬에서 정다연을 검색해보면 웃돈을 줄 테니 정다연씨의 책을 팔 수 없느냐는 글을 볼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일본 서점가의 관행상 지금까지 정확한 판매 부수가 집계된 것은 아니지만 반응이 폭발적이다.
정다연씨 측은 인기 비결을 일본에 불고 있는 한국 연예인들 ''몸짱 신드롬''으로 풀이했다. 특히 일본 NHK가 배용준 등 한국의 ''몸짱'' 유행을 추적하는 특집 프로그램에서 정다연씨를 그 원조로 소개해 일본 내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정씨의 한 측근은 "별다른 홍보 활동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책 판매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이창호 기자 tabularas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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