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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고득점비결은 철저한 준비"

입력 : 2005-02-22 16:20:00 수정 : 2005-02-22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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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교재 E-TOEIC저자 이익훈원장 “토익은 시험입니다. 시험은 시험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국내에서 ‘토익의 명인(名人)’으로 불리는 이익훈어학원의 이익훈 원장(58·사진)은 토익 고득점의 비결에 대해 ‘철저한 준비’라고 단언했다.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그에게는 불변의 진리였다.
그는 “절박한 심정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꼭 이루고 말겠다는 목적의식 없이는 아무리 고득점 비법이나 기술을 익혀도 소용없다”고 강조했다. 학원에서 아무리 시험 잘 보는 법을 가르쳐도 본인의 의지나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 1982년 시행 이후 약 1000만명이 응시, 대표적인 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자리잡은 토익은 토플과 회화 중심이었던 국내 어학원의 판도를 토익 중심으로 바꿔놓았을 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하다. 지난 1983년 종로 한 외국어학원의 강사로 영어강사 생활을 시작한 이 원장은 토익 바람이 불기 시작한 1993년 이익훈어학원을 설립했고 곧 ‘스타 강사’ 자리에 올랐다. 현재 강남과 종로에서 토익과 토플, 텝스, 회화 등의 강의를 하고 있는 이익훈어학원은 지금까지 수강생이 60만명을 넘어서는 인기 학원이다.
이 원장은 또 100만부 이상 팔린 인기 토익교재 ‘E―TOEIC’ 시리즈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토익의 출제 원리를 철저하게 분석·해부하고 체계적인 훈련방식과 실전에 가까운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학생들의 평이다.
환갑을 앞둔 나이에도 현장에서 수강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학원 한 층을 모두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센터’로 만드는 등 학생들과 항상 가까이 하는 것이 그만의 방식이다. 특히 스터디센터는 학원 수강생들이 스스로 스터디를 결성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으로, 수강생들이 계속 이익훈어학원을 찾는 장점이 되고 있다. 또 교재에도 수험생들이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잔소리’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등 학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것도 다른 유명강사들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그는 “계속 변하는 토익시험의 흐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시험을 많이 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자꾸 시험을 보다 보면 시험 경향을 파악할 수 있을 뿐더러 자신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 공부방향을 정할 수 있어 자신감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권세진 기자 sjkw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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