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총의 절대 다수는 산탄총이다. 이 총을 쏘면 지름 3㎜의 작은 금속알 수백개가 뿌려져 나가는데 이 총알의 재질은 모두 납이다. 납은 독성이 강한 중금속이라는 사실은 아이들도 안다.
국내에서 한 해 납탄 사용량은 자그마치 120t이나 된다고 한다. 순환수렵장이 운영된 지 22년이나 됐다 하니 어림잡아 2500t이 넘는 막대한 양의 납덩어리가 전국에 뿌려졌다는 계산이 나온다.
선진국에선 이미 20∼30년전부터 납탄을 규제하고 그 대신 철탄을 쓰게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관심조차 없는 것 같다. 철탄이 납탄보다 20%가량 비싸다고는 하지만 사냥꾼들 사정일 뿐이다.
정부는 앞으로 해마다 사냥철에 납덩어리들이 전국토에 마구 뿌려지도록 방치할 게 아니라 적절한 규제대책을 세워 납탄 대신 철탄을 쓰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성열·경기 고양시 식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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