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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학 교내 누드캠프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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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3-05-07 18:50:00 수정 : 2003-05-07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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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학생 10여명이 교내 누드캠프를 계획했다가 학교당국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등 소동을 빚었다.
루 밍-테 대만 국립 카오슝 보통대학(NKMU) 예술대학장은 7일 "학생들도 여론과도덕규범의 중요함을 알기에 이번 계획을 철회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번 소동은 NKMU 예술대 학생들이 지난 3일 ''교내 야외 갤러리에서의 하룻밤누드캠프에 참여할 참가자 25명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포스터를 붙인 후 불거졌다.
이들이 붙인 포스터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알몸으로 농구와 장기 등을 하며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타인의 신체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
현재까지 누드캠프에는 10여명의 학생들이 응모했으며 이중에는 여학생도 4명이포함돼 있다.
현재 대만에 누드캠프는 없지만 산중온천에서 목욕을 즐기며 차를 마시거나 장기, 산보 등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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