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접한 국경지대 중강진과 백운을 비롯해 동해안과 휴전선 부근 등 10곳에 미사일발사기지를 설치해 놓았 으며 만경대, 형제산, 개천, 강계 등 4곳에 미사일 생산공장을 조성 ,가동중이다.
최근에는 이같은 시설외에 자강도 용림군과 양강도 영저 동, 함남 허천군 상남리 등 3곳에 지하미사일발사시설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저동 지하시설은 중국국경과 20㎞밖에 떨 어져 있지 않은데다 지하시설입구가 중국쪽을 향하고 있어 유사시 중국영 공을 통과하지 않고는 폭격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한-미 양국 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또 지하발사대 길이가 20m를 넘는 것 으로 알려져 대포동1호를 배치할 경우 한반도는 물론 일본까지도 사정권 에 둘 수 있다.
그러나 군사전문가들은 북한탄도미사일의 정확성에 대 해서는 반신반의하고 있다. 사정거리 3백40㎞와 6백㎞인 스커드B-C 호는 5백m∼2㎞의 오차범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노 동1호의 경우 1t의 탄두를 적재했을 때 사정거리가 1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5백㎞의 실험발사만 마쳤을 뿐이고 오차범위도 2∼4㎞로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포동1호는 1 t의 탄두를 적재한 상태에서 2천㎞까지 날아가며 개발중인 대포동2호는 중국 DF-3의 1단계 로켓과 노동1호의 2단계 로켓을 연결해 사정 거리를 4천㎞로 확대한 미사일이다.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이 성능이 향 상된 관성유도장치를 개발, 이들 미사일의 오차반경을 50m이내로 끌어 올려야 군사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로선 인구밀집지역의 테러용이나 테러위협용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韓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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