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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인줄 알았다. 몸대주고 돈대주고라니!" 공지영 '정의당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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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21 14:15:22 수정 : 2019-12-22 00: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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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사진)가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5차 협상에 대한 정의당의 입장을 비판했다. 

 

공 작가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자한당(자유한국당)인 줄 알고 '이런 말 쓰는 천한 것들' 하려고 보니까 정의당!"이라며 "'몸 대주고 돈 대주고'라니요? 정말 제정신이세요?"라고 지적했다. 

 

 

해당 게시물엔 "한미 방위분담금 5차 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한 내용은 오만함과 그 무도함 자체"이며 "한국은 미국의 패권을 위해 돈 대주고 몸 대주는 속국이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글은 '돈 대주고 몸 대준다'는 어구가 부적절하단 비판 여론이 일자 삭제됐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정의당은 게시물을 삭제한 뒤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실무진의 실수였다"라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 대표단은 18일 서울에서 11차 SMA 체결을 위한 5차 회의를 마쳤다. 한미는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10차 SMA가 올해 말 만료되기 때문에 한미는 연내에 11차 SMA 협상을 타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내년까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양국간 입장 차이에는 당초 미국이 제시한 50억 달러가 중심에 있다. 이는  올해 분담금 1조389억원의 5배를 웃도는 수치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정계를 중심으로 미국에 대한 과도한 방위비 분담 요구라는 비판 여론이 빗발친 바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뉴스1, 공지영·정의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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