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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일대 변종업소 가보니 女종업원들이 교복을…

입력 : 2019-02-14 14:39:11 수정 : 2019-02-14 14: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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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이 교복, 간호복, 승무원 유니폼 등 다양한 복장을 입고 영업하는 변종 유흥업소인 이른바 ‘코스프레룸’이 서울 강남 일대에서 성행하고 있다고 문화일보가 14일 보도했다.

특히 교복을 입은 종업원과 술을 마실 수 있다고 광고하는 곳도 많아 청소년을 성적 대상화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지난 12일 오후 7시, 문화일보가 찾은 강남구의 한 코스프레룸은 노래방 형태로 운영하면서 손님이 종업원의 의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방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와 복도 벽면에는 ‘일본 직수입 코스프레 의상 완비’라는 홍보 전단이 붙어 있었다.

8평(26.4㎡) 남짓한 방은 일반 노래방과 비슷한 구조였는데 한쪽에는 종업원 의상 선택을 위한 안내책자(사진)가 마련돼 있었다.

책자에는 일본식 교복만 7가지 종류이고, 동복·하복 등 다양한 스타일 중 원하는 의상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교복으로 갈아입은 종업원들이 들어와 정해진 시간 동안 함께 술을 마시고 대화를 나누는 시스템이었다.

셔츠에 넥타이, 교복 조끼와 치마를 입은 종업원들은 교복을 줄여 입는 일반 고등학생들과 같은 복장이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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