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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 개발사 라스타게임즈의 ‘데일리판타지’ 광고에 나오는 장면 등 반라의 여성이 선정적인 자세로 말을 거는 모습이 보기 민망할 지경이다. 그런데도 유튜브에서는 이 영상을 연령과 관계 없이 누구나 볼 수 있다.

18일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스서비스(SNS)에서도 자극적인 광고들이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중국 추앙쿨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왕이되는자'는 민망한 화면과 함께 “대충격! 나리의 부인이 여자를 좋아한다!”는 저급한 표현이 등장한다.

이밖에도 동성애와 불륜을 연상시키는 영상과 표현들의 자극적인 SNS 광고가 마우스 ‘클릭’을 유도한다.

이처럼 중국 게임들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으로 고객을 유인하는 것은 단속이 느슨한데다 적발돼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기 때문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선정적인 광고를 제재할 권한이 없고, 광고 심의를 주관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여러 분야를 두루 다루느라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힘들어 '사각지대'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게임 광고의 선정성이 난무하자 부랴부랴 정부가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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