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손만 잡고 자는 거야? 내가 미쳤지, 미쳤어!"

'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가 역사적인 첫날밤에 정말 손만 잡고 자려는 유승호를 보고 분노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강복수(유승호 분)와 손수정 (조보아 분)의 베드신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복수는 늦게까지 과외를 맡아준 수정을 집까지 바래다줬다.

집에 도착한 수정이 그냥 들어가려 하자 복수는 "우리 집에서 하루 잤으면 나도 여자친구 집에서 한 번 잘 수 있고…"라며 같이 자고 싶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수정은 "그럼 자고 가"라고 쿨하게 허락했다. 복수는 "역시 손수정은 신여성이야"라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그렇게 복수와 수정은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됐다. 두 사람은 같은 침대에 누웠고, 복수는 금세 잠들어버렸다.

하지만 수정은 약간 아쉬운지 쉽게 잠들지 못했다. 수정은 잠든 복수를 보고 "강복수! 지금 이 상황에서 잠이 오냐. 진짜 손만 잡고 자는 거야? 내가 미쳤지, 미쳤어! 왜 플라토닉을 가르쳐서 애를 건전하게 만들어"라며 자책했다.

이를 잠자는 척하며 듣고 있던 복수는 갑자기 일어났다. 이어 복수는 "내가 진짜 참으려고 했는데 너 때문에 안 되겠다"라며 수정에게 진하게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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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