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 상태임에도 일자리를 찾으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온종일 PC방에서 게임만 하는 남자친구를 둔 여성의 하소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국내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를 게임 중독에서 구할 방안을 갈구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수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 글을 올린 A씨는 "남자친구가 직장을 얻지 않고, 하루도 거르지 않은 채 PC방에서 10~16시간 게임만 한다"며 "이별을 통보하면 늘 잘못했다고 사과를 한 뒤 반복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직장을 얻으라고 하면 아르바이트를 얻은 뒤 길어야 한달 일하다가 이내 그만두고 다시 게임에 빠져든다"며 "게임 중독이 너무 심해서 연애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게임만 끊으면 착한 사람이어서 남자친구와 이별하고 싶지 않다"며 "어떻게 하면 게임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자문을 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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