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사진. 사진 속 판다는 마치 친구 같은 다정한 모습이다. |
이들 사진은 청두 두장옌에 있는 동물원에서 촬영됐는데, 판다와 함께하며 즐거워하는 여성의 모습과 카메라를 의식한 듯 손을 턱에 괸 이른바 '치통 포즈'를 취하는 등 다양한 포즈를 선보인 판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사진은 사육사 등 주변의 도움을 받아 인위적으로 연출한 것이 아닌 판다가 스스로 선보인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어 놀라움을 더했다고 데일리메일 측은 전했다.
중국 인민일보도 "사진 속 여성과 판다가 친구처럼 다정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즐거워하는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소 짓는 여성과 판다. |
여성이 끌어안아도 판다는 자연스럽게 사진 촬영에 협조했다. |
주장옌 판다 연구소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사육사와 입맞춤하고, 어깨에 머리를 기대 카메라를 바라보는 아기 판가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본 시민들은 "귀엽다"고 아우성이었다.
CCTV가 공개한 영상. 판다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보고 있다. |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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