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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려고 채광 지붕위에 올라선 여대생 2명, 추락해 중상

입력 : 2016-05-17 08:24:39 수정 : 2016-05-17 08: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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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제에 출연한 가수 공연을 보려고 아크릴재질의 채광지붕위에 올라갔던 여대생 2명이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17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쯤 부산 남구 대연동 부경대 축제 도중 A(19·여)씨 등 여대생 2명이 건물 1층 채광창(사진) 위에 올라가 공연을 관람하던 중 채광창이 부서지면서 7m 아래 지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공연이 끝나자 채광창에서 내려오려고 걸음을 옮기는 순간 갑자기 채광창이 부서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빈-부산 남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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