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 기관의 수사에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의 대화내용을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는 다음카카오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13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집행방해로 처벌을 받더라도 정부수사기관의 감청 영장 집행에 절대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7일부터 정보수사기관의 감청 영장에 응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응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7일 이후 감청 영장 접수된 게 있지만 만약 공무집행방해로 처벌받게 된다면 대표이사인 제가 자청해서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의 불안을 덜기 위해 처벌을 받아도 감청 영장에 응할 수 없다는 내부의 판단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탈모보다 급한 희귀질환 급여화](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5/128/20251225508091.jpg
)
![[기자가만난세상] ‘홈 그로운’ 선수 드래프트 허용해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5/128/20251225508065.jpg
)
![[세계와우리] 줄어든 도발 뒤에 숨은 北의 전략](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5/128/20251225508090.jpg
)
![[조경란의얇은소설] 타자를 기억하는 방식](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2/25/128/20251225508072.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