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께 충남 당진시 석문면 당진화력발전소 인근 해상 무인도서에서 46t급 예인선과 이에 딸린 630t급 부선이 좌초했다.
신고를 받은 평택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예인선 선장 김모(68)씨, 기관장 이모(62)씨, 부선 선장 김모(69)씨 등 3명을 사고 발생 3시간여만에 무사히 구조했다.
두 선박에 실려 있던 4㎘ 상당의 경유는 바다로 흘러나오진 않았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사고 당시 이 지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해경은 사고 선박을 충남 대산항으로 예인하는 한편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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