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러시아 소치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경기 도중 선두 박승희를 뒤따르던 판커신은 팔을 뻗어 박승희의 유니폼을 잡으려 했다. 박승희는 1분30초761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판커신은 은메달을 따냈다. 심석희(17·세화여고)는 판커신에 이어 1분31초027를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판커신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당시 중심을 잃었다"며 "코너를 돌면서 몸이 아래쪽으로 쏠리는 상황에서 스퍼트를 했는데, 모두 힘이 떨어질 시점이라 신체 접촉이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올림픽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면서 "최후까지도 포기하지 않으려 했다"고 변명을 늘어놨다.
판커신 나쁜 손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판커신 나쁜 손 해명도 나쁘다", "판커신 나쁜 손 해명 이해가 안 간다", "판커신 나쁜 손 해명이 궁색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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