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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연기' 이유린, 자살 시도 고백 "남친이 창녀취급해"

입력 : 2013-10-21 08:25:52 수정 : 2013-10-21 08: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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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연극에 출연해 실제정사논란을 불러온 배우 이유린이 과거 투신자살을 시도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0일 성인연극 '비뇨기과 미쓰리' 측은 성인연극 출연 이후 실연 당해 자살까지 택했던 이유린의 사연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이유린은 "알몸연극을 하게 된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2년 동안 연기하며 생각보다 돈도 많이 벌었던 것 같다"라며 "여자로 무대에서 알몸이 되어 연기 한다는 것은 보통사람으로는 인내하기는 힘든 일이다. 난 꿈이 있기에 악착같이 연기하며 돈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이유린에 따르면 이쯤 그는 한 남자를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그 남자는 이유린이 알몸연기로 모은 돈을 전부 가로챘고 이유린을 창녀 취급하며 알몸연기를 그만 둘 것을 강요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이기에 미련 없이 그만뒀지만 그날이후 난 거리로 쫓겨 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오랜 노숙 생활 끝에 마지막으로 한번만 그 남자 품에 안기고 싶어 그 남자 집을 방문 했지만 다른 여자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 이후 그는 실연의 아픔에 수면제를 털어넣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이유린은 우여곡절 끝에 3개월 후 '비뇨기과 미쓰리'에 출연, 다시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그는 "대학로에서 가장 존경하는 선배에게 성인연극제의가 왔고 지금은 아픔의 상처가 연기하는데 무척 도움이 되고 있다. 아픔만큼 성숙해진 것 같다. 보란 듯이 성공하고 싶다. 이젠 꿈이 돈이 아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뇨기과 미쓰리'는 오는 11월 5일부터 공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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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뇨기과 미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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