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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사니까 살아졌다"

입력 : 2013-09-10 08:58:49 수정 : 2013-09-10 08: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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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지선아 사랑해'의 작가 이지선이 방송에서 사고 후 회복과정을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토크프로그램 '힐링캠프'에는 13년 전 교통사고로 중화상을 입었던 이지선이 출연해 화상 회복기간 동안 겪었던 고통을 생생이 전했다. 그는"화상을 입었던 당시 살색 피부가 전혀 없었다. 흐늘흐늘한 살과 노란 지방 덩어리와 하얀 뼈가 다리 쪽에 그대로 드러났다"며 "일단 죽을 수 없으니까 살았다. 처음에는 사니까 살아졌다"고 절망적이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내 가족들이 어떤 모습이든지 살아만 주기를 기도했다"며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여기서 살아서 나가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힘을 내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지선은 교통사고 후 55%의 3도 중화상을 입고 40번이 넘는 대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았다. 현재는 책을 집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존경받는 여성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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